여자친구 폭행 혐의 김현중, 경찰 출두.. 변호인 "사실대로 얘기할 것"

입력 2014-09-02 10:42
수정 2014-09-02 12:58


'여자친구 폭행 혐의 김현중'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일 경찰서에 출석한다.

김현중은 2일 송파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한 조사로, 지난 달 22일 고소장이 접수된 후 11일 만의 경찰 출두다.

현재 '2014 김현중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현중은 지난 주 중국 공연을 위해 조사 일정을 미뤄왔던 상태. 지난 달 26일 방콕, 30일 광저우 공연을 마쳤으며 7일 페루 리마 공연을 앞두고 처음으로 관련 조사를 받게 됐다.

한편 김현중은 A씨로부터 상습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으며, 최근 두 달간 구타와 사과, 용서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현중 측은 A씨와의 관계에 대해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는 최근 몇 달간"이라고 2년 교제설을 부인했다. 또 A씨의 부상에 대해 "몸싸움 한 번 있었을 뿐, 갈비뼈 골절도 전에 서로 장난치다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중의 변호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현중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실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얘기는 조사를 받은 후에 할 것"이라며 "김현중 뿐 아니라 고소인도 조용하고 빠르게 사건이 종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는 김현중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자친구 폭행 혐의 김현중, 김현중 아무튼 이미지 추락", "여자친구 폭행 혐의 김현중, 사실이라고 밝혀지면 대박일 듯", "여자친구 폭행 혐의 김현중, 진실이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