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유한양행에 대해 견조한 매출액 증가세를 통해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수한 도입 신약과 강한 영업력으로 양호한 매출액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고, 올 상반기까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던 수익성도 비용통제와 API의 매출 증가로 하반기에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와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4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도)도 15% 증가하며 분기 2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12년 4%, 13년 6%, 올 1분기 6.3%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7%대에 안착할 전망"이라며 "이는 도입품목의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도입단가가 낮아지는 계약구조에 주력 제품 출시 2~3년 차에 접어들어 마케팅 비용도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