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사진 = YTN)
지난 6월 시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소유로 보이는 가방이 추가로 발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지난 달 20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신도 박모 씨의 자택에서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1번 띠지가 발견된 체크무늬 이민용 가방과 회색 여행가방, 검은색 이민용 가방 등 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1번 띠지가 발견된 체크무늬 가방 안에는 기념품 산삼세트와 기념주화가 발견됐으며, 회색 여행가방에는 몽블랑 만년필 30세트와 하모니카 6개가, 검은색 이민용 가방에서는 옥돌과 장세척 호스 등이 발견됐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과 관련된 검찰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보된 유씨의 가방은 총 10개로 도피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 씨가 도피 생활을 하기 전 일명 ‘신엄마’로 불리우던 신도 신명희 씨가 지난 4월 박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진실은 어디로”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세월호 사건이 산으로 가는 듯”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진실이 빨리 밝혀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