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65회, 서하준 “떠나든가 헤어지자” 어떤 결정 내리나?

입력 2014-09-02 08:30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서하준에게 “떠나든가 헤어지자”고 요구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5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이 이영란(이응경)이 생모임을 알고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했고, 그에게 떠나든가 헤어지자고 요구했다.

‘사랑만 할래’ 64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지갑에서 이영란이 몰래 넣어둔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혼란스러움 끝에, 이영란과 김태양을 한 자리로 불러 모았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새우를 못 먹는 김태양이 “싫어한다”고 거짓말 한 것에, 이영란이 생모라는 걸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최유리는 미국에 가서 살자고 말했지만 김태양은 떠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고, 모든 정황상 최유리는 그가 이영란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잠정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오랜만에 귀가한 김태양은 우점순(정혜선)으로부터 오말숙(송옥숙)의 죽은 아들에 대한 사연과 혹시라도 가족을 떠나 살지 말아달란 부탁을 받았다. 김태양은 이영란이 넣어준 부적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이영란은 그의 지갑에 몰래 넣어둔 가족사진을 이미 빼갔다.

최유리는 자신의 가족사진에 대한 답을 제대로 듣기 위해 김태양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김태양의 지갑에 사진이 없었고, 최유리는 이성을 잃은 모습이 되었다. 그런 최유리의 모습에 김태양은 사랑을 고백하며 “네 마음이 다치는 동안 내가 다른 생각만 했어” 위로했지만, 최유리는 “선택해요. 나하고 떠나든가 아니면 헤어지든가”라고 그에게 선택을 요구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과 김샛별(남보라)은 눈물을 흘리고 술에 의지하는 모습이었지만 비교적 담담히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 김샛별의 사연을 알게 된 가족들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우점순(정혜선)은 정숙희(오미희)를 찾아갔다.

우점순은 정숙희에게 지난 옛 정을 강조하며 김샛별을 예쁘게 봐줄 것을 부탁했다. 아부나 다름없었고, 자존심을 모두 버린 모습이었다. 이에 몇 차례 불편함을 드러낸 정숙희는 계속되는 부탁에 “왜 그렇게 뻔뻔하세요?”라고 화를 냈다.

한편, ‘사랑만 할래’ 66회 예고편에서는 ‘유리씨랑 떠나야 하는 거 나도 잘 알아요. 그런데 난 왜 못 떠나고 있죠?’ 고민하는 김태양, “당신한테 이용당하지 않을 거야“ 결심하는 최유리, 김태양과 이영란을 찾아온 경찰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