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첫 시범뉴타운으로 가치가 남다른 왕십리뉴타운의 마지막 아파트인 3구역이 10월경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의 최대단지이며,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중소형 위주의 구성과 복합단지로 만들어지는 등 기존 단지와는 성격이 달라 현대건설과 SK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기존에 분양했던 1·2구역(텐즈힐)과 단지명을 다르게 짓는 등 마케팅도 차별화할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지하6층~지상 28층, 32개동, 아파트 2천529가구(임대 432가구 포함)가 들어서며 이 중 1천171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40~115㎡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가구의 92%에 달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왕십리뉴타운은 사업면적만 33만 7천여㎡로 5천가구, 1만 4천여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다.
총 3개 구역으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분양할 3구역의 시공사는 1·2구역과 다르게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텐즈힐이라는 이름으로 분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