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받은 분대장 "방송 끝난 게 기뻐서 웃은 것일 뿐"

입력 2014-09-01 16:11


‘진짜사나이’ 곽지수 분대장이 SNS에 글을 올렸다.

곽지수 분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혜리 씨의 손을 잡고 웃은 건 절대 혜리 씨가 좋아서 웃은 게 아니라, 드디어 방송이 끝났다는 기쁨에 웃은 겁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한 혜리는 퇴소식에서 분대장과 인사를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퇴소 소감을 묻던 곽지수 분대장은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하는 혜리에게 울음을 그치고 똑바로 말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자 혜리는 서운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이잉” 하고 필살 애교를 보였고 결국 무표정하던 분대장도 스르르 미소 짓고 말았다.

해당 글은 이에 대한 해명. 혜리 때문에 웃은 게 아니라 방송이 끝난 기쁨에 웃었다는 그의 말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았는지 짐작케 했다.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분대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대장님 해명 하지 않아도 돼요”, “분대장 미소에 나도 웃었는데 뭐”,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대박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