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물티슈 독성물질 사용논란에 강경대응 천명.. "허위사실 유포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

입력 2014-09-01 16:13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독성물질 사용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물티슈 업계 1, 2위인 몽드드와 호수의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자 몽드드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몽드드는 "CMIT와 MIT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는 학회의 보고 자료나 실험결과가 없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몽드드와 호수의나라 수오미) 두 업체가 가장 먼저 사용했는지에 대한 근거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 기자의 임의적인 판단으로 인해 두 업계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기재했다"고 말했다.

몽드드 측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오보에 의해 소비자들과 ㈜몽드드 브랜드에 불미스러운 상황을 제공한 언론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물티슈 몽드드, 결국 법정싸움까지 가는구나", "물티슈 몽드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물티슈 몽드드, 누구 말이 맞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몽드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