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 사이에서 녹용, 산삼약침 등 한방치료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반적으로 폐암, 위암, 간암 등 암환자들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에 시달린다고 알려져 있다.
강도 높은 항암치료는 기력은 물론, 인체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만든다. 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 항암치료 효과의 저하와 함께 치료를 통해 관해 또는 완치가 되더라도 재발될 확률이 생긴다.
이에 최근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녹용, 산삼약침 등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현재 200여 곳의 한의원에서 산삼약침법을 사용하고 있다.
산삼약침은 한의대생들이 공부하는 교과서 중의 하나인 ‘약침학’에 ‘산삼약침’ 관련 논문 및 임상사례가 소개되는 등 법적, 학술적으로 공인 받기 시작했다.
실제 약침학에서는 산삼약침에 대해 “말기암을 앓고 있거나 항암요법 중인 사람, 면역계 질환 그리고 기존의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제반 난치성 질환에 유효한 경우가 많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방치료 중 하나인 약침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생체 기능 조정과 질병 치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법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약침은 산삼, 녹용 등 한약재를 달여 추출한 약액을 고도로 정제해 혈자리에 주사하는 한방의료행위를 말한다.
이런 녹용, 산삼약침 등 한방치료는 미국 엠디앤더슨, 하버드 다나파버 암센터 등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에서도 통합의학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서양의학적 치료와의 병행을 통해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중인 환자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