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달 내수 5천158대, 수출 4천609대(ckd 포함) 등 총 9천76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월 판매량이 1만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쌍용차는 "조업 일수가 축소된데다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해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월~8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9만5천830대로, 지난해(9만3천606대)보다 2.4% 증가했습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러시아, 칠레 등 주력시장의 수출 여건 악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그러나 중국과 유럽 지역의 성공적인 수출 다변화 성과와 함께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성장세는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