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 1월에 비해 13% 크케 보인다

입력 2014-09-01 14:34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 몇시에 볼 수 있을까?

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보름달은 올해 두 번째로 큰 모습으로 관측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가위 보름달이 완전히 둥근 모습을 갖추게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9일 오전 10시 38분이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지평선 아래로 내려간 이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둥근달은 추석 보름달이 지는 시각인 9일 오전 6시 3분 직전, 서쪽 지평선에서 볼 수 있다.

이번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았던 1월 보름달에 비해 약 13% 커다랗게 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는 햇살에 뜨거워진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지만 밤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 달 뜨는 시각은 인천시 6시9분, 대전시 6시5분, 대구시 6시, 광주시 6시6분, 부산시 5시57분, 울산시 5시57분, 세종시 6시6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