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맹승지, 마녀 소대장에 면박 당해.."못하겠으면 나가!"

입력 2014-09-01 15:27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 중인 맹승지가 마녀 소대장에게 거칠게 반항했다.

지난 8월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후보생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펼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된 훈련을 따라가지 못하던 맹승지는 결국 열외돼는 조치를 당했다.

이에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팔굽혀펴기 20개를 지시했다. 하지만 이미 체력이 다 떨어진 맹승지는 팔굽혀펴기를 하지 못했다.

맹승지는 “무릎 꿇고 하겠다. 원래 여자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소대장은 “그건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거지 군인은 그렇게 안한다. 군인이 되라고 했지 남자가 되라고는 안했다. 내가 아침에 이야기하지 않았냐. 못하겠으면 가라고”하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소대장의 말에 맹승지는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끝까지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맹승지는 “‘왜 이렇게 나한테 뭐라고 하지?’라는 생각이 앞섰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맹승지, 저렇게 할거면 안 하는 것이 낫다" "진짜 사나이 맹승지, 저 여자 소대장이 강성이구나" "진짜 사나이 맹승지, 확실히 유약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