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 동준과 하은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9월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88회에서 동준(원기준 분)은 또 다시 하은(김지영 분)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태경(김호진 분)의 문제로 거듭 부딪치고 있는 상황. 동준은 “당신 같으면 기분 안 나쁘겠어? 현지가 신태경 싫어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라고 말했다. 동준과 하은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장면을 본 태경은 도대체 화제가 뭔지 궁금했다.
태경은 “지금 하은씨한테 한 말이 뭐냐, 나한테 뭘 숨기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준은 “그런 거 없다. 괜한 시비 걸지 마라”라며 잡아뗐다.
동준이 떠나자 태경은 하은에게 대화 내용을 물었다. 분명 두 사람은 태경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었다. 그러나 하은은 태경에게 “말 할 수 없다”라고 했고 태경은 씁쓸해했다.
다음 날 하은은 용석(박동빈 분)을 통해 “요즘 얼굴이 어둡다. 무슨 일이 있는지 이야기를 안 한다”라고 태경에 대해 말했고 하은은 그것이 꼭 자기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한(노주현 분)을 외국 출장 보내려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는 선영(이보희 분)을 시켜서 ‘유럽에 바람 쐬러 가고 싶다’고 말하도록 했다. 재한은 선영의 첫 부탁에 고민에 빠졌고 “조금 더 검토해보겠다”라며 말을 바꾸었다. 이에 현지는 미소를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