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 못했다" 경기장 내 물병 투척 강민호 공식사과

입력 2014-09-01 01:53
수정 2014-09-03 10:27
▲ 물병 투척 강민호 공식 사과(자료사진 = 롯데 자이언츠)

경기장 내에 물병을 투척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가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민호는 지난 달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전날 행동에 대해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감정 조절을 못했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고, "남은 시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앞서 강민호는 30일 LG전에서 2-3으로 패배 후 덕아웃 밖으로 나와 심판과 LG 응원단이 위치한 쪽으로 물병을 던졌으며 물병 투척 강민호의 모습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비난을 야기한 바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병 투척 강민호의 행동에 대해 1일 오전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물병 투척 강민호 사과에 야구팬들은 "물병 투척 강민호, 75억원 FA답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 "물병 투척 강민호도 심했지만 심판 판정도 사실 좀 애매하긴 했다" "물병 투척 강민호, 심기일전하길 바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