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 어릴적 정용화와 했던 약속을 지켰다.
31일 방송된 케이블 tvN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3회에서 과거급제자 행사인 방방의가 이뤄졌다.
강빈(서현진)은 방방의 이야기를 듣고 달향(정용화)과 있었던 어릴적 이야기를 떠올렸다. 달향과 강빈은 바닷가에서 방방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달향은 "방방의에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한 사람씩 나가서 홍패를 받는 거다. 이름이 호명되면 문과는 오른쪽, 무과는 왼쪽에 가서 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과거에 급제하고 방방의에 나가면 넌 꼭 보러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방방의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강빈은 그 이야기가 떠올라 조용히 방방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꼴찌로 급제한 박달향은 마지막으로 호명됐다. 그리고 예복을 갖춰입은 박달향이 앞으로 나와 절을 했다. 멀리서 그 모습을 확인하던 강빈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확인한 뒤 발걸음을 돌려 애틋함을 더했다.
이후 숙소에서 머물고 있던 박달향은 또 다시 달빛 아래서 갑자기 강빈이 나타나는 상상을 했다. 마치 그런 듯 환시 현상이 보였다.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남아있었던 것.
이제 다른 인생,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이지만 과거의 애틋함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 모습이 애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소현세자(이진욱)는 과거에 급제한 박달향을 불러들였다. 그는 과거 미령(유인영)을 쫓았던 일을 언급하며 박달향을 자신의 사람으로 두고 쓰려 했다. 그리고 그에게 "미령을 찾아 데려오라"는 비밀임무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