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정웅인을 향해 살벌한 경고를 했다.
31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서인애(황정음 분)이 박영태(정웅인 분)의 수하들에게 경고를 했다.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서인애는 드디어 석방이 되고 소감을 묻는 기자들 앞에서 "죄 없이 빨갱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사형시킨다는데, 죽인다는데 '영광입니다'라고 외쳤던 선배가 생각난다. 전 그때 그 선배가 사형 집행을 하지 못하리라 믿고 하는 말인 줄 알았다."라고 말한다.
이때 서인애의 말을 막기 위한 남성들이 들이 닥쳤고 서인애는 급히 이동하며 "무죄한 피가 영원히 소리 칠 것."이라고 외쳤다.
집에 돌아온 서인애는 석방 사실을 알고 기뻐하는 한광철(정경호 분)과 전화통화를 한다.
한광철은 "아무 염려도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몸 생각만 해라. 견딜 힘 있다는 것 더 보여줘라."라며 교도소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그녀가 건강히 살아나 준 것에 감사했다.
한광철과 통화하던 서인애는 갑작스레 대문을 박차고 들어온 남성들 때문에 깜짝 놀라 전화를 끊는다.
남성들은 서인애를 향해 "각서 쓰고 나간 것을 잊지 마라. 대문 밖으로 100m도 나가면 안 된다."라며 으름장을 놨다.
경자(신은정 분)는 그러면 임신한 서인애가 병원도 갈 수 없지 않느냐며 따지는데 남성들은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한 것이 유세라는 듯 막말을 한다.
서인애는 누가 보내서 온 것이냐고 묻는데 남성들은 자신도 모르게 박영태가 보내서 왔다고 대답했다.
서인애는 박영태의 수하들에게 "가서 전해라.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언젠가 복수하겠다고."라며 살벌한 경고를 했고 박영태의 수하들은 임신한 서인애를 밀어 넘어뜨리며 그녀를 지켜보겠다고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