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착한 언니 김소연, 가장 약한 체력에도 포기 없어 ‘온몸 멍투성이’

입력 2014-08-31 20:35


김소연의 고군분투가 감동을 줬다.

3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는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개전투 교장에서 고강도의 훈련을 받게 됐다. 그 와중 김소연은 3.3kg의 소총 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수준급의 액션 연기로 ‘여전사’ 이미지를 얻어온 김소연의 반전 체력이 지난 주 방송에서 공개됐기 때문. 당시 김소연은 계단 몇 개를 오르락내리락해도 숨이 찰 정도로 체력이 약한 편이라고 말하며 무조건 ‘악으로 깡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던 바 있다.

이날 김소연은 자신의 말처럼 ‘악바리’ 정신을 보여줬다. 가장 체력이 약한 탓에 동료들보다 한참 뒤처진 모습이었지만 항상 예의바른 답변과 동료들을 향한 배려를 보인 것에 이어 이를 악물고 끝까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던 것.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버거워하는 김소연이었지만 묵묵히 제 역할 이상을 해내는 모습이었다. 화생방 훈련에서 같은 조 맹승지, 혜리가 탈출 시도를 하는 아비규환의 상황에서도 김소연은 방독면 속에서 눈물을 꾹 참으면서 끝까지 훈련을 소화했던 것.

이런 김소연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소대장 또한 퇴소식에서 “체력은 가장 약하지만 정신력 만큼은 1등이었다”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소연은 뒤늦게 눈물이 터져 한동안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쌈밥 먹방을 보여준 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