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가 아이돌 음악부터 댄스, 발라드까지 모든 노래를 섭렵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일일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윤민수는 윤후와 정세윤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윤후는 노래방에 들어서면서부터 목을 푸는 가수 아들다운 자태를 보였다.
가장 먼저 몸풀기로 '빠빠빠'를 선곡, 간드러지는 미성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이돌다운 신나고 경쾌한 음악과 윤후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완벽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세윤이는 부끄러워 옆에서 립싱크만하다가 후렴구가 되자 신나서 점핑을 부르며 노래를 불렀다.
윤민수는 "태양의 '눈,코,입' 한번 들려줘라. 태양 멋있는거 같다. 힙합퍼처럼 이렇게 목걸이도 차고 모자도 거꾸로 쓰고"라면서 탬버린을 목에 채워줬다. 모자까지 뒤집어 쓰고 태양 다운 힙합퍼로 변신한 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윤후가 음을 잘못잡자 윤민수는 옆에서 코치를 해줬다. 윤후가 살짝 떨렸는지 음을 맞추지 못하자 가수 아빠는 노래를 끄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윤후는 아빠 윤민수가 '나가수'에서 불렀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르기 시작했다. 윤민수는 또 다시 아들을 발라드가수답게 변신시켜줬다. 윤후는 감정을 담아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고 아빠와 붕어빵 다운 노래실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