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5천가구 규모 금광1구역 재개발 수주

입력 2014-08-31 16:39
대림산업이 올해 재개발 재건축 시장의 최대 사업장인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을 7,688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대표적인 재개발 지역인 금광1구역은 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거듭나게 되며, 대림산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총 5,08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16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8년 본 공사 착공 및 일반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민·관 합동재개발방식으로서 진행된다.

성남시의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력, 주민참여, 대림산업의 디벨로퍼 역량이 함께 더해져 진행되는 사업으로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 받고 있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 6개 사업지, 1만2,778가구, 1조9천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해 2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승재 대림산업 도시정비사업팀 팀장은 "대림산업이 가지고 있는 원가혁신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 중심으로 수주역량을 집중해 올해 재개발, 재건축 시장에서 2조원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