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번의 신청으로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 등 영업목적 전화와 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금융권 연락중지청구(두낫콜; Do-not-call) 서비스를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금융권 공동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는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간단히 거친 후, 마케팅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다수의 금융회사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신청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고객이 선택한 모든 금융회사로 전달되고, 해당 휴대전화 번호로 상품홍보 등 마케팅 목적을 위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지 않게 됩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추진과제 중 하나로 12개 금융업권이 공동으로 시행합니다.
참가단체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