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3년 사귄 이소윤 두고 손담비와 음악회 데이트

입력 2014-08-30 22:02


차강재가 원장 권기찬의 딸 권효진과 데이트를 했다.

8월 30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본격적인 기싸움을 벌이는 차강심(김현주 분)과 문태주(김상경 분)의 모습과 얼떨결에 권효진(손담비 분)의 가족과 음악회에 참석하게 된 차강재(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효진은 한 병원 의사에게 “위암센터의 차강재 선생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며 그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문제는 이 병원 의사가 차강재와 3년 동안 사귄 이영진(이소윤 분)이었던 것. 이영진은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무슨 일로 찾아오셨는데요?”라고 물었고, 권효진은 당당한 태도로 “권효진이라고 전해주시면 아실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영진은 곧바로 차강재를 찾아가 권효진이 누구냐고 물었다. 차강재는 “권효진이 누군데?”라고 되물었고, 이영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를 지었다. 그 때 차강재는 권효진을 발견했다. 이영진이 “나 몰래 소개팅이라고 했어요?”라고 묻자 차강재는 “나중에 얘기해”라고 말한 뒤 권효진에게 다가갔다.



어쩐 일로 왔냐는 차강재의 말에 권효진은 “아버지한테 아직 연락 못 받으셨어요?”라고 되물어 차강재를 당황케 했다. 때마침 병원장 권기찬(김일우 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권기찬은 “회의가 길어져서 전화가 좀 늦었다”고 말하며 “식구들하고 음악회에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핑계를 대며 “차강재 선생이 나 대신 좀 가줬으면 해서”라고 덧붙였다. 결국 차강재는 권효진과 그녀의 어머니 허양금(견미리 분)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영진은 차강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차강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이영진은 차강재의 집으로 찾아갔고, 차순봉(유동근 분)에게 “안녕하세요, 아버님”이라고 인사를 하며 “차강재 선생님과 같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이영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달봉(박형식 분)은 윤은호(서강준 분)과 함께 있었던 강서울(남지현 분)에게 질투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