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홍경민 ‘신인류의 사랑’, 색다른 관객토크로 에일리·다비치 꺾었다

입력 2014-08-30 19:06
수정 2014-08-30 19:10


홍경민이 ‘신인류의 사랑’으로 에일리와 다비치를 꺾었다.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에일리, 홍경민, 다비치, 김경호, 서인영, 딕펑스, 이기찬, 손승연, 이세준, 거미, 옴므, 유지, 강우진, 태원이 출연한 ‘밀리언셀러 특집’ 1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무대로 ‘불후의 명곡’의 새로운 안방마님 에일리가 ‘칵테일 사랑’을 선보인 가운데, 두 번째 순서로는 홍경민이 호명돼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홍경민의 선곡은 015B ‘신인류의 사랑’이었다. 이날 홍경민의 무대는 다른 때보다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노래 중간 관객과 소통하는 짧은 시간을 만든 것.



홍경민은 ‘거리에서 본 괜찮은 여자에게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면’이라는 가사에서 실제로 객석으로 내려가 여성 관객에게 “남자친구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함께 온 친구 관객에게 “이 친구랑 나랑 어울려요?”라는 질문을 한 뒤 ‘항상 제일 못생긴 친구가 훼방을 놓지’라는 가사로 넘어가며 재치 있는 무대를 꾸몄다.

이에 관객들을 큰 호응으로 화답했고 홍경민의 이색무대는 에일리와 다비치까지 꺾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