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대학생 현재 상태는? 에볼라 치료제 지맵 원숭이 시험 '성공'

입력 2014-08-30 11:39


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에볼라 치료제 지맵 원숭이 시험

서부 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확인돼 화제다.

아와 마리 콜-섹 세네갈 보건부장관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기니에서 세네갈로 여행 온 한 대학생이 검사결과 에볼라 양성판정이 나와 곧바로 격리 조치됐다"고 밝히며 "그러나 그는 현재 만족할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세네갈은 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기니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발병 초기에 국경을 폐쇄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지금까지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았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기니와 라이베리아를 비롯해 시에라리온과 나이지리아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어 세네갈이 여섯 번째 나라가 됐다.

앞서, 개발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 원숭이 시험이 연구용 원숭이 1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시험에서 100% 치료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보고되며 눈길을 모았다.

원숭이들은 고열과 출혈 증세를 보이다가 회복됐고 심지어 죽기 몇 시간 직전까지 갔다가 회복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창궐한 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5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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