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성시경, 지각 허지웅에 "통장보고 배불렀다" 뒷담화

입력 2014-08-30 08:50


3MC가 지각한 허지웅의 뒷담화를 했다.

29일 JTBC 예능 '마녀사냥' 1부 오프닝에서 신동엽, 허지웅, 성시경이 녹화에 지각한 허지웅의 뒷담화를 했다.

녹화가 시작하자 3MC는 허지웅의 빈자리를 보며 "멤버 교체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시간, 프로그램을 위해 허지웅의 불행을 바랐던 MC들은 "그 말을 하자마자 말도 안 되게 지각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내가 늦으면 기다려야지. 이런 마인드인가?"라면서 "잘 늦는 애가 아닌데 어제 통장을 보고 이제는 좀 늦어도 되겠구나 싶은가보다. 배가 불렀다."라고 농담을 해 폭소케 했다.

한참 3MC들의 뒷담화가 이어지던 중 허지웅이 음료를 들고 유유히 촬영장으로 들어섰고 그 모습을 본 유세윤은 "외국 음료 들고 들어오는데 뭔가 지금 행복해 보인다."라며 전 날 그에게 좋은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허지웅은 술을 마신게 아니라 신작 에세이를 준비하던 중 녹화를 위해 일찍 출발했지만 동대문에서 말도 안 되게 막혔다고 해명했다.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 택시 기사님도 울었다."라던 허지웅은 택시를 탔는데 너무 막혀 멘붕에 빠졌었다면서 "택시 기사님은 미안하다고 그러고 나도 속으로는 화가 나는데 기사님이 너무 미안하다 그러니까 그냥 참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3MC들은 "예전 같으면 침을 뱉거나 일부로 막히는 데로 간 것 아니냐고 싸웠을 텐데 많이 변했다."라며 그가 과거와 달리 많이 행복해 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