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윤상-유희열-이적, 진짜 친구들이 전한 청춘의 의미 “케세라세라”

입력 2014-08-30 08:40


청춘들의 페루 여행이 끝났다.

29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페루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윤상, 유희열, 이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마지막 여행지이자 이번 페루 여행의 목적지이기도 했던 ‘마추픽추’ 의 절경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압도적인 광경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들은 ‘청춘’ 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20년을 함께해온 이들 세 사람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라며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기도 했지만 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연에 감사하기도 했다.

이번 여행의 과정에서 세 사람은 각자 인생에 여전히 뜨거운 청춘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특히 유희열은 “요즘 되게 힘들었다” 라며 여행 떠나오기 직전 20대에 비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성과가 별 볼일 없이 보이는 등 심리적 슬럼프를 겪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적 또한 어느새 자신이 ‘기성세대’ 가 되어버렸다는 자조를 느끼기도 했다고.



페루 여행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러나 “이 나이에 거길 어떻게 가냐” 라는 식의 포기가 아닌 역경을 무릅쓴 도전을 통해 이들은 ‘케세라세라’, 될 대로 되라 라는 여유와 젊은 배짱을 다시 찾게 됐다.

세 사람이 생각하는 청춘의 의미 뿐 아니라, 곳곳에서 만난 여행객들이 전하는 청춘의 가치 또한 함께 전해져 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페루 여행 미방송분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