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 김병만 아이디어 주낙으로 배고픔 극복 ‘송어 먹방’

입력 2014-08-29 23:39


김병만의 아이디어가 빛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레위니옹에서 생존하는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낮에 계곡 물 속에 쳐 놓은 주낙의 사냥감을 수거하기 위해 야간 잠수를 해야했다.

레위니옹의 계곡으로 온 후로 마땅한 음식을 구하지 못해 내내 배고픈 모습을 보여줬던 병만족에겐 주낙이 희망이었던 것.

강지섭과 제임스가 장어를 잡았었으나, 장어는 빠른 몸놀림으로 매번 도망을 가고 말았고, 덕분에 병만족이 든든하게 먹을 것이라곤 없었다.

그에 김병만은 주낙을 계곡 물 바닥 쪽으로 깔아 후에 한꺼번에 잡는 대규모의 낚시 방법을 생각해냈다.

주낙을 확인하기 위해 강지섭과 제임스가 야간 잠수를 했고, 별 기대 없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부족원들은 두 사람의 외침에 놀라고 말았다. 커다란 물고기가 두 마리나 잡혔다는 것.



그것이 곧 송어임을 안 병만족은 불을 피우고 물고기를 손질해 꼬치로 만들었다. 윤기가 흐르는 모습에 박휘순은 만약 이것을 사먹는다면 “만칠 천원은 할 거다”라고 말하기도.

구운 송어를 맛 본 병만족은 하나같이 감탄사를 내뱉었고, 라면스프를 넣은 국물로 매운탕의 맛이 난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