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창욱, 회사 게시판에 이채영 과거 폭로 '사진까지 공개'

입력 2014-08-29 21:52


이창욱이 회사 게시판에 이채영의 비밀을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63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심부름 센터를 시켜 최상두(이창욱)를 손보라고 지시했다.

심부름 센터에서는 이화영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이화영은 유성빈(김경남) 앞에서 "그거까지 내가 일일이 말해줘야 하나. 그냥 적당히 겁만 주라"고 지시했다. 그 통화 내용을 들은 유성빈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감지했다.

이후 최상두는 집 앞에서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다녔다. 괴한들은 "나머지 다리도 다치기 싫으면 적당히 나대라"고 소리쳤다. 그 말에 최상두는 "이화영이 시켰냐"며 피를 닦았다. 그리고 그 남자들이 돌아가자 이화영에 대한 복수를 결심했다.

다음날, 유성빈은 직장 후배로부터 소식을 들었다. 사내 게시판에 이상한 글이 떴다는 것. 유성빈이 확인해보자 게시판에는 '이화영 대표 보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있었다. 해당 글에는 이화영의 과거 사진과 함께 '네가 어떻게 대표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남자에게 웃음만 흘리던 네가. 술집에서 일하고 나레이터 모델을 전전하던 네가 어떻게'라며 과거를 폭로하고 있었다.



유성빈은 해당 글을 일단 삭제하고 프린트로 출력해 이화영에게 보고 했다. 이화영은 그 글을 보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러나 이내 침착하게 "이거 누가 올린거냐"고 물었다. 유성빈은 "모른다. 보자마자 삭제했다. 이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화영은 "사실일리 없지 않느냐. 이화영의 적이 한 둘이겠냐"고 되물었다. 유성빈이 계속 의심하는 것 같자 이화영은 "사진은 진짜다"라는 말로 얼버무렸다. 이어 "빠르게 대처해줘서 고맙다"고 유성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