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30년간 쉬지 않고 일해온 이유 "엄마 계 아버지 사업 실패" 눈물 고백

입력 2014-08-29 18:40


배우 이재은이 3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해 온 이유를 밝히며 숨겨온 가족사 고백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은은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 현장에 참여해 4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후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재은은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15%이상이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며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며 30년을 쉬지 못하고 일한 이유에 대해 토로했다.

또한 이재은은 “빚으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진짜 신랑한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점이다”며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재은은 “그때 가족의 빚은 절대 갚아주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재은 가족사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은 가족사 고백, 정말 안타깝다”, “이재은 가족사 고백, 이제는 좀 행복해졌으면...”, “이재은 가족사 고백, 앞으로는 그런일 없기를”, “이재은 가족사 고백, 방송에 자주 나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