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벌금형, 프로그램 하차 논의

입력 2014-08-29 17:56


tvN 측이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vN 관계자는 29일 "강용석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현재 '강용석의 고소한19'에 출연하고 있으며 '더 지니어스3'에 캐스팅됐다.

한편 2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는 선고공판에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2010년 강용석 전 의원은 국회의장배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가한 한 대학생 토론 동아리와의 저녁 자리에서 '여자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용석”, “강용석 하차?”, “강용석 대박”, “강용석 프로그램은?”, “강용석 벌금 1,500만 원”, “강용석 무죄”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