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순직 소방관 자녀 78명에 장학금 2억원 전달

입력 2014-08-29 14:56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오늘(29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S-OIL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열고 7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S-OIL은 이날 화재진압, 긴급구조 활동 중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들에게 2백만원~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이창재 부사장은 "지난 7월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선 죽음의 순간까지 끝까지 조종관을 잡고 그 자리를 지켜주셨던 소방관이 있었기에 많은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 분들의 목숨을 건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힘이 될 것이며, 자녀들 또한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887명에게 26억원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