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2643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해 회수율이 지난해 말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63.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 등에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7천억원 가운데 모두 107억3천억원이 회수됐습니다.
2분기에는 예보 출자주식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이 803억원, 제주은행이 4억원을 배당금으로 납부했고 파산배당 및 자산매각 1101억원, 정부 보유주식 배당금 713억원, 주식매각 21억원 등 모두 2643억원이 회수됐습니다.
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2분기까지 82%의 회수율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6조1695억원의 구조조정기금이 지원됐는데 이 중 5조600억원이 회수됐으며 올 2분기에만 부실채권 정리(2161억원), 출자금 회수(178억원) 등을 통해 모두 2339억원을 회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