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한차례 연기된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가 다음달 3일 개최됩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3월20일 열렸던 1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다양한 국민의 현장건의를 듣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회의는 당초 지난 20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1차 회의 당시 제기된 과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준비가 부족하다며 박 대통령이 연기를 지시했습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취합된 현장 건의 52건과 손톱밑 가시 92건의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한편 토지 이용 및 건축과 인터넷경제, 농업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분야 규제개혁 방안이 논의됩니다.
특히 7시간이 넘는 생방송 마라톤회의로 열렸던 1차회의와 마찬가지로 2차회의도 기업과 소상공인, 국민의 다양한 규제개선건의를 듣고 논의하는 토론절차가 마련되며 이 과정은 생중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