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우크라이나 악재로 '약세'

입력 2014-08-29 10:01
코스피가 대외 악재에 주춤하며 6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9.81포인트, 0.47% 떨어진 2065.9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 투자 심리 역시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셉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 원과 12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이 홀로 224억원 순매수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 보험, 증권 등 최근 단기 급등한 업종들이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과 음식료업도 하락 중입니다.

반면 기계와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NAVER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입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5%가량 빠지고 있고, 현대차 3인방과 SK하이닉스도 약세, POSCO와 신한지주는 1% 넘게 하락 중입니다.

동부건설이 워크아웃 추진설에 하한가로 직행했고, GKL은 코스피200지수 편입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강세입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65포인트, 0.11% 오른 570.8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시 개인이 51억원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과 25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전날 11% 이상 급등했던 다음이 현재 2% 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로엔은 음원 가격 인상 기대감 지속에 5% 이상 급등 중입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오른 1015.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