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업종, 국면전환 필요한 시점" - 하나대투

입력 2014-08-29 09:16
하나대투증권은 29일 인터넷과 게임 업종에 대해 기존 주도주들의 주가상승 강도가 약해진 만큼 새로운 국면전환이 필요하다며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최선호주로 네이버(NAVER)를 꼽았습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낚시의 신',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을 기반으로 2분기 인터넷게임산업의 주가 흐름을 주도했다"며 "여기에 컴투스와의 통합플랫폼 '하이브' 효과가 게임빌의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며 주가를 견인했고 다음도 카카오와의 합병이슈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들 업체의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여유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나 신규 모멘텀은 아니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의 강도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견조한 실적과 가입자 확대 및 카카오의 가치 상승에 따른 '라인'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네이버를 최선호주로 꼽는다"며 "3분기 말 이후 국내외 다양한 모바일 게임 출시되는 NHN엔터테인먼트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