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1조6443억원, 영업이익은 88.3% 늘어난 10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G3 판매 호조와 일본 스마트폰 업체 수출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LED 사업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TV용 BLU(Back Light Unit)와 조명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LED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는 4분기부터 시작해 내년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고 신사업인 자동차 전장 사업도 기대된다"며 "부품 업체로서 고객과 전방 산업이 분산돼 있다는 점은 성장과 함께 수익성 확보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