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김호진 ‘더 이상 못 참아’ 차현정에게 “직접 상대해!”

입력 2014-08-29 08:22


태경이 결국 폭발했다.

8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87회에서 태경(김호진 분)은 자신 때문에 하은(김지영 분)의 가족들이 다친다고 생각했다.

이날 태경은 하은의 가게에 갔다가 퇴원해 돌아오는 세찬(서광 분)을 보게 되었다. 다친 세찬의 얼굴에 태경은 깜짝 놀랐다. 태경은 “누가 그랬냐”라고 했고 하은은 “나도 잘 모른다”라며 둘러댔다.

그러나 태경은 무언가 찜찜한 부분이 있었다. 현지(차현정 분)가 세찬과 함께 있는 장면을 본 적 있었고 세찬의 사고 직전에는 세찬과 현지가 통화하는 장면도 목격했다. 또한 선영(이보희 분)은 태경에게 ‘당신 때문에 누가 다칠 수 있다’라며 협박한 적도 있었다.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것에 태경은 참을 수 없었다. 현지가 자신을 괴롭히는 이유도 알 수 없었다.



태경은 현지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현지는 “유하은씨가 보냈냐”라고 했고 이런 현지의 반응에 태경은 현지를 더 의심했다.

이어 태경은 “반지 훔치는 게 잘 안 되니까 사람을 그지경으로 만들어놨다”라며 “반지 때문이라면 결국 이 일도 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지는 “내가 왜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이었다. 태경은 “앞으로 날 직접 상대하세요. 뭐가 되었든 직접 상대하란 말입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한(노주현 분)을 유럽으로 출장 보내려고 하는 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재한은 전혀 계획이 없었다. 그러자 선영은 재한에게 “유럽 출장, 나 좀 데리고 가달라. 당신하고 가고 싶다”라며 본인이 가고 싶은 척 연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