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다이어트 성공! 촬영 개시하자 '제자리'

입력 2014-08-29 02:59
▲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사진=온라인 게시판)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지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에는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이 참석했다.

이날 남상미는 "촬영 전 감독님께서 최대한 살을 빼달라고 주문하셔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감독님이 만족했는데 "촬영이 시작된 후 다시 돌아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가 기존의 단아한,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길 바랐다. 수미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목적에만 집중해 나머지가 관리가 안 되는 인물이다. 그래서 최대한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스스한 머리에 슬림한 얼굴 등 그런 마른 이미지를 원해서 최대한 살을 빼길 바랐는데 굉장히 건강하게 나왔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극 중에서 남상미는 여장부(차태현 분)의 첫사랑을 닮은 수미 역을 맡았다. 수미는 생활력도 강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당차게 밀고 나가는 캐릭터로 언제나 씩씩하고 누구 앞에서도 당당한 인물이다.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발언에 누리꾼들은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살빼면 안돼요!"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솔직해서 좋아"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 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10월 2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