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명단 보니 '삼성가와 화해했나'

입력 2014-08-29 01:04


삼성가가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에 나섰다.

28일 법조계 측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인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은 지난 19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에 나선 명단에는 이건희 회장의 둘째 형 고 이창희씨 부인 이영자 씨, 차녀 숙희 씨, 3녀 이순희 씨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탄원서에는 이재현 회장의 과거 건강 상태와 현재 상태 등 수감생활을 견뎌낼 수 없는 건강과 관련한 선처 호소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CJ회장은 1990년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고 조세포탈, 횡령, 배임 범죄를 저질러 작년 7월 구속 기소됐다.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에 누리꾼들은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삼성가와 사과했나"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그래도 이건희는 가만히 있네"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선처는 안된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