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스피, 연고점 돌파 '기대'

입력 2014-08-29 07:47
<앵커>

8월 거래일이 오늘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코스피가 8월에 주춤하며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가 상승탄력을 붙으며 9월에는 연중 고점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코스피가 9월에는 새로운 심리적 저항선인 2100선을 뚫고 상승장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방침을 시사하면서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털어내고 코스피가 상승 탄력에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9월 코스피 지수가 최근 상향된 박스권인 2000~2150선 사이에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8월 한달간 2000선을 다진 코스피가 9월에는 2100을 가뿐히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선 가장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9월 초에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이고요.

또 유럽중앙은행의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이 시행됨에 따라 시장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지표 외에는 추석과 중국 중추절 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 아시안게임의 시작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증시를 떠받친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이 9월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 수혜업종으로 내수 경기민감주인 은행과 건설, 철강 유통 등을 꼽았고요.

중국 관광객 수혜업종으로는 호텔과 카지노, 음식료, 화장품을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