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63회, 서하준-임세미 위기… 남보라 미혼모 고백에 이규한 오열

입력 2014-08-29 08:30


‘사랑만 할래’ 서하준과 임세미의 관계가 위태롭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3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김태양(서하준)이 의도적으로 최유리(임세미)에게 접근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없는 증거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에 최유리가 반응했다.

‘사랑만 할래’ 62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의 가방에 집안 재산목록과 최유리의 사진을 넣었고, 이를 최유리가 보게 만들었다. 이후 이영란은 가족사진과 부적을 준비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을 불러 셔츠를 선물했다. 이영란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워하던 김태양은 그녀가 선물한 옷을 입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영란은 선물을 핑계로 그를 불러내어, 그의 지갑에 몰래 가족사진을 넣었다.

최유리는 연락이 닿지 않는 김태양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술에 취해 그에게 연락했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최유리를 재운 김태양은 홀로 술을 마시고 따라서 잠에 들었다.

정신을 차린 최유리는 이영란이 준 부적을 꺼냈다. 이영란은 부적을 몰래 김태양의 지갑에 넣으라고 설명하며, 부적이 있으면 끊어지지 않은 인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부적을 지갑에 넣으려던 최유리는 그의 지갑 속에서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충격을 받았다.



반면, 김샛별(남보라)은 최재민(이규한)의 가족에게 딸 김수아(한서진)의 존재를 밝혔다. 가족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고, 결혼을 허락하려던 정숙희(오미희)는 눈물을 흘렸다.

최재민은 김샛별을 원망했고, 김샛별은 오열하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와 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였다.

김우주(윤종훈)와 홍미래(김예원), 박순자(이정은)는 혼수 문제로 여전히 갈등 중이다. 김우주는 스스로 힘으로 할 계획인 분가인데 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 기분이 상했고, 홍미래는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으면 결혼시키지 않았을 거란 오말숙(송옥숙)의 말에 기분이 상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64회 예고편에서는 정숙희와 오말숙의 싸움, 김샛별을 다시 찾아가는 최재민, ‘태양씨가 엄마를 알고 있는 건가? 그래서 나한테 의도적으로 온 거라면?’ 의심하기 시작하는 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