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늘면서 외국인 국내 카드사용 30%↑ 증가

입력 2014-08-29 06:00
지난 2분기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카드 사용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29억 1천만 달러로 올해 1분기보다 31.2% 늘었습니다.

한은 는 "외국인의 국내 입국자수가 늘어난 데다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대폭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국내에서 카드를 사용한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중국인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입국자수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 분기보다 55% 증가했습니다.

한편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9억8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4% 확대됐습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가 72.8%, 체크카드 19.4%, 직불카드 7.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