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못했다" 박주영, 프랑스언론이 꼽은 무적신분 베스트11 선정

입력 2014-08-28 18:01
수정 2014-08-28 18:18
▲ '무소속 선수 베스트 11'에 선정된 박주영(사진 = 대한축구협회)

EPL 명문 아스날과의 계약 만료 후 무적신분에 놓인 박주영이 프랑스언론이 선정한 '무소속 선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프랑스의 스포츠전문지 '풋 메르카토'는 27일(현지시간), 무적선수들 중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을 뽑아 공개했으며, 공격수 부문에서 박주영을 꼽았다.

이 매체는 "귀신처럼 아스날에 입단했으며 2부 리그 왓포드에서 임대생활도 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며 냉정하게 지적했다.

이밖에 니콜라스 아넬카, 기욤 오아로가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드필더로는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알루 디아라, 스테판 음비아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안토니 레베이에르, 디에고 루가노, 조나단 제비나, 안드레아 도세나가 이름을 올렸으며, 티모 힐데브란트가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아스날과 계약이 만료된 후 무적신분으로 2개월간 지낸 박주영은 지난 달 부르사스포르, 선더랜드 이적설이 나오기는 했지만 뚜렷한 소식이 없는 상태다. 유럽 이적시장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서둘러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장기간 공백기를 갖거나 국내 프로리그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