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멕시코공장 설립, 기아차 신용도에 긍정적"

입력 2014-08-28 17:51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 신축계획이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은 "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 확대는 국내의 높은 설비가동률에 따른 빠듯해진 생산 능력 문제와 환율 변동에 대한 취약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기아차는 원화 강세에 대한 취약성이 주요 위험 가운데 하나"라며 "멕시코 공장 건설로 향후 2~3년에 걸쳐 이같은 의존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무디스는 현재 기아차에 신용등급 'Baa1'과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