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단식 중단 인증샷'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 만에 단식을 끈내고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김영오 씨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28일 단식 46일 차. 46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며, 긴 싸움을 위해 새로운 출발합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게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병원에 입원중인 김영오 씨가 식사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영오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민 아빠가 병원에 실려간 후 학계, 문화계, 연예계, 종교계, 언론계, 정치계 등 각계각층에서, 전국 각지, 해외 각지에서, 수만 명의 국민들이 유민 아빠를 대신하겠다고 동조단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다른 유가족들도 청운동사무소, 광화문, 국회에서 농성하며 유민 아빠 몫까지 싸우겠다고 적극적으로 단식을 만류하였습니다"라며 "언니를 잃고 아빠에 대한 허위, 비방성 의혹 제기로 사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는 둘째 유나도 아빠까지 잘못될까 봐 매우 걱정하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계속 간청하였고, 시골의 노모도 그 사실을 알고 계속 우시며 막내 아들인 김영오 씨를 만류하다가 과거 수술 부위가 안 좋아지는 등 문제가 생겼습니다"라는 단식을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오 씨는 지난 7월 14일에 단식에 돌입한 후 최근 건강이 악화돼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유민아빠 김영오 단식중단 인증샷을 본 네티즌들은 "유민아빠 김영오 단식중단 인증샷 잘한 결정." "유민아빠 김영오 단식중단 인증샷, 건강 좀 챙기세요" "유민아빠 김영오 단식중단 인증샷,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영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