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음악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초의 바이블인 방용석, 김소영의 '광고음악실무'가 발간됐다.
광고 음악은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 체계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광고 음악에 대해 정리된 개념이나 체계가 없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광고 음악 작곡가들 또한 도제식 교육과 오랜 경험을 통해 성장해왔다면서 광고 음악을 시작하는 입문자들과 현장의 노하우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밝혔다.
또한 '광고음악실무'는 저자가 직접 제작한 광고 음악을 눈과 귀로 느낄 수 있어 독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방용석 감독이 직접 만들었던 광고 음악의 악보와 가사는 물론 음원도 www.hollywoodmanner.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훌륭한 광고 음악이란 “주어진 콘셉트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음악”으로 광고가 반드시 어떠한 목적을 위한 콘셉트(concept)에 의해 기획되고 철저하게 그 정해진 콘셉트를 밑바탕으로 제작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광고 음악의 세계에서는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음악이라도 주어진 콘셉트가 맞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없는 음악이 되므로 콘셉트에 딱 맞는 음악은 제작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특별한 노하우를 지닌 프로페셔널 음악가들만이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방용석은 헐리우드매너 뮤지션네트워크인서울(Musician Network In Seoul) 대표이며, 알랙스 방 팝케스트라(Alex Bang Popchestra) 지휘자 겸 음악 감독으로 약 2500편의 광고 음악과 300여 편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작곡하고 뮤지컬, TV 드라마 음악, 게임 음악 등 영상 음악 전 분야에 걸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서울 오디오' 음악 감독으로 CF 음악계에 입문한 뒤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재즈와 필름 스코링(Film Scoring)을 전공했다.
또한 목원대학교 작곡재즈학부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김소영은 헐리우드매너 뮤지션네트워크인서울의 사운드 슈퍼바이저로 한국콘텐츠진흥원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