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박경희 삼성증권 상무 '슈퍼리치 포트폴리오 변화'

입력 2014-08-29 07:48
<앵커>

초저금리 시대, 슈퍼리치들의 투자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국내 상위 1%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삼성증권의 박경희 상무를 이인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Q.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변화

<인터뷰> 박경희 삼성증권 상무

"초저금리가 상당히 이어질 것이란 기조가 커지며, 수익과 위험, 비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중위험중수익 해당하는 부분을 늘리고 있고, 또 위험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축소되던 과거와 달리 확대의 움직임 보이고 있어"

Q. 자산가들의 투자 스타일

<인터뷰> 박경희 삼성증권 상무

"실제로 주식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기업은 고성장을 이어가기 보다 꾸준한 배당을 주는 성숙기에 접어들어, 배당주와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올해는 워낙 좋은 기업들이 많이 상장해, 고객들이 공모주나 비상장주식,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Q. 슈퍼리치 주목하는 해외 증시

<인터뷰> 박경희 삼성증권 상무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 고점 논란 있지만, 테이퍼링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회복 보이고 있어.. 중국은 하반기 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후강통 실시.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 열리며 특히 관심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