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의 오해가 쌓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의 가방에서 집안 재산목록과 파파라치 사진을 발견해 의심하게 되었고, 연락이 되지 않는 김태양 때문에 오해가 커지고 있다.
김태양은 이영란(이응경)이 친모라는 사실을 안 후 최유리를 보는 게 불편해졌다. 이에 최유리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했고, 이유를 모르는 최유리는 불안해한다.
이영란은 김태양과 최유리를 갈라놓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강민자(서우림)의 재산목록과 최유리 파파라치 사진을 김태양 가방에 넣어둔 것. 김태양이 최유리 집안을 알고 접근했다고 모함하기 위해서였다.
냉랭한 김태양의 태도와 계획적인 접근이라는 의심이 겹치며 최유리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심지어 김태양은 최유리의 연락을 피하며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깊어졌다.
이영란은 최유빈(이현욱)에게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김태양을 아버지 눈 밖에 나도록 해야한다”고 부추긴다. 최유빈은 김태양을 감싸는 아버지 최동준(길용우)에 기분이 상했고 김태양을 향한 반감은 커져갔다.
이에 최유빈은 환자를 사주해 김태양에게 진료받게 한다. 환자는 치료받은 후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했다. 여기에 최유빈은 김태양의 커피에 약을 탔다. 김태양에게 찾아가 “때린 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커피를 건넸다.
최유빈이 사주한 환자는 원장 최동준을 찾아가 의료사고를 주장했고, 호출 받은 김태양은 원장실로 향했다. 최동준은 손을 떠는 김태양에게 “자기 관리를 왜 이렇게 못 하냐”고 꾸짖었다.
이어 “유리씨 그 여자가 내 엄마라면”이라고 최유리에게 털어놓는 김태양의 모습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