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민들레’ 이진우, 민들레 ‘양녀’로 함께살자 제안

입력 2014-08-28 11:30


선재가 들레를 양녀로 들일 생각을 했다.

2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민들레’에서 선재는 들레에게 세영과 잘 지내줘 고마워 양녀로 같이 살지 않겠냐 제안했지만, 들레는 의외로 그 제안을 거절해 들레의 마음이 왜 그런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들레(안서현)와 세영(이영은)은 함께 세영의 집에서 빵을 나눠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들레는 문득 눈에 띄는 밀가루를 보며 세영에게 밀가루 공장 하는 아빠의 딸이라 좋겠다며 내심 부러워했다.

들레는 길게 짜장면 면발을 뽑아내는 요술쇼를 하자 제안했고, 세영과 함께 얼굴에 밀가루를 묻혀가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선재(이진우)는 세영을 들어 안으며 볼에 뽀뽀를 하는 등의 인사를 했고 세영은 들레와 요술쇼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재는 “요술쇼?” 라며 의아해했고, 들레는 전날 세영에게 술찌꺼기를 마시게 해 취하게 만든 잘못으로 고개도 못 들고 인사를 했다.

들레는 얼굴에 묻은 밀가루를 물로 씻어내며 아까 선재가 세영을 안아 올리며 “공주님” 이라고 말하면서 볼에 뽀뽀를 해주는 상황에 자신이 딸이 되는 상상을 했다.



세영은 슬쩍 미소를 짓고는 곧 시무룩해져 현실로 돌아왔다.

들레는 선재에게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서려했고, 선재는 들레에게 할 말이 있어 잠깐 앉아 보라 말했다.

선재는 들레에게 세영과 함께 자신들의 집에서 함께 살지 않겠냐 물었고, 들레는 놀라 눈이 동그래졌다.

세영은 기뻐하며 뛰었지만 들레는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 것이라며 거절해 당연히 승낙할 줄로 믿었던 세영과 선재는 당황했다.

한편, 강욱(최철호)은 주희(신은정)가 애를 낳다 죽었다는 소식에 아이가 어디 있는지 찾아 다녔고, 들레는 선재가 양녀로 함께 살지 않겠냐는 제안을 들은 이후로 기운 없이 푹 맥이 빠졌다. 대성은 종살이했던 선재의 집에 대한 분노와 원망 때문에 선재의 한미제분을 먹어치울 계획을 짜는 모습이 예고편으로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