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구텐버그'…"초연 놓친 아쉬움, 재연에서 달래세요"

입력 2014-08-28 11:05


뮤지컬 ‘구텐버그’가 2014년 다시 돌아온다. 작품은 미국, 영국, 핀란드, 호주에 이어 전 세계 5번째, 아시아 최초로 2013년 한국 초연됐다. 작품에는 단 2명의 배우가 출연해 20여 개가 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모자와 의상, 최소한의 소품만으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관객들은 뮤지컬 ‘구텐버그’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초연의 재미, 다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2013년 한국 초연에는 송용진, 장승조, 정상훈, 정원영이 출연해 ‘버드’와 ‘더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초연의 재미를 잊지 못한 관객들은 재연 무대에 기쁨을 표했다. 인터파크 ID manage**관객은 “작년에 작품을 보고 참 독특한 뮤지컬이라 생각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뭉클함이 느껴졌다. ‘버드’과 ‘더그’가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한 모습으로 뮤지컬 제작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점점 더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좋아하던 공연이 1년 만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파크 ID milan11** 관객은 “작년 초연 때 재미있게 봤다.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했는데 이렇게 1년 만에 돌아와 줘서 감사하다. 작품은 ‘버드’와 ‘더그’의 열정, 희망적인 메시지가 가득해서 좋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재미도 재미지만, 힘든 청춘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내용으로 호평을 얻었다. 재연 소식에 작년 공연의 유쾌한 기억을 떠올리는 관객도 눈에 띄었다. 인터파크 ID hsto** 관객은 “작년에 작품을 재미있게 봤다. 순식간에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뮤지컬 ‘구텐버그’는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서 배우가 실수해도 기대되는 뮤지컬이다. 다시 볼 수 있어 반갑고, 개막일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초연 놓친 아쉬움, 재연에서 달래리라!

작품이 2014년에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은 초연을 놓친 아쉬움이 더해져 더욱 반갑다. 인터파크 기대평은 초연을 보지 못하고 지나간 관객들의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인터파크 ID gmlrud** 관객은 “작년에 뮤지컬 ‘구텐버그’를 못 보고 지나쳤다. 다시 작품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예고편 영상을 찾아서 봤는데,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라 같이 들썩였다. 예고편만 봤을 뿐인데 이렇게 신나는데 본 공연은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바로 앞에서 버스를 놓치면 그 마음은 더 큰 아쉬움을 남긴다. 작품이 끝나고 자신이 놓친 작품에 관심이 생길 경우에는 손을 쓸 수 없어 아쉬움은 안타까움이 된다. 인터파크 ID parksc15** 관객은 “뮤지컬 ‘구텐버그’ 공연이 끝나고 나서 작품을 알게 됐다. 너무나도 보고 싶은 뮤지컬이었는데 공연 기간이 지나 아쉬웠다. 이렇게 다시 재연돼 공연을 볼 수 있어 좋다”라고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 준비됐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작곡가 ‘버드’ 역은 허규와 장승조가 맡는다. ‘버드’의 단짝이자 작가인 ‘더그’ 역은 김종구와 정원영이 연기한다. 이번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는 배우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조합이 눈에 띈다. 인터파크 ID whlover** 관객은 “뮤지컬 ‘구텐버그’에 배우가 단 두 명만 나오지만 무대는 많은 사람으로 가득 찬다. 작년에 보지 못했던 장승조가 올해 다시 출연한다는 소식에 고마운 마음이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김종구의 ‘더그’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믿고 보는 배우로 관객의 신임을 제대로 얻었다. 이들의 이름이 들어간 캐스팅보드는 작품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인터파크 ID lilyna** 관객은 “새로운 ‘더그’와 ‘버드’가 궁금하다. 다른 작품에서 봐온 배우들이 이 작품에서는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줄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라고 기대평을 남겼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9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