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의 디자인이 애플 아이폰5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가 아이폰5와 흡사하다며, 이에 대해 삼성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옥타코어 엑시노스 543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기존 유심보다 작은 나노 유심을 개발해 적용했으며, 초절전 모드, 갤럭시 노트3에 쓰인 프라이빗 모드, 사진 촬영 시 어두운 부분을 밝게 해주고 풍부한 색감을 주는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능 등을 갖춘 최신 스마트 폰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메탈 소재로 된 외관과 아이폰 디자인의 독창적인 특징인 모서리를 적용하면서 아이폰5를 카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 알파의 메탈 디자인은 아이폰이 최초가 아니다"며 "아이폰이 최초 출시되기 1년 전인 2006년에 삼성이 출시한 '카드폰'에서 따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메탈을 소재로 택하고 바디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한 것은 스타일과 그립감을 위한 것이라며 아이폰5 카피 의혹을 일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갤럭시 알파, 아이폰 5 카피 의혹 뭐지 삼성 카드폰이 원조라고? 안비슷해" "갤럭시 알파, 삼성 카드폰 처음 들어본다 아이폰5 메탈 소재와 같다는건가" "갤럭시 알파, 삼성 카드폰이 뭐지 디자인이 어떻길래? 아이폰5 카피설에 발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