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직장상사, 도 넘은 외모 지적 "돼지가 되지?"

입력 2014-08-28 10:29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정인이 직장상사의 외모 지적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한 일반인 최정인은 본래 꿈이 스포츠 아나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날씬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살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완전 마르고 날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꿈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최정인은 영어강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지만 강의 동영상에 달린 외모 지적 악플을 견뎌야 했다. 또한 직장 상사의 독설도 참아야 했다.

최정인의 직장 상사는 최정인에게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는 어떻게 할 거냐. 관리를 안 하고 앉아 있으면 살찌는 DNA가 된다"며, "콘텐츠 개발하고 컴퓨터 일, 문서 작업들이 많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환경이 그렇게 되지? 돼지가 되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최정인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불쾌해 했다.

한편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즈음의 주인공 4명이 결혼, 연애, 직장, 돈 등의 여러 가지 고민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예쁘기만 한대 왜 저래"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직장상사 재수없다"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지가 더 못생겼구만"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당신의 영원한 숙제는 얼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달콤한 나의 도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